심슨 가족 리뷰: 가족이 붙으면 기술이 된다
한 줄 평: 협동을 규칙이 아니라 장면으로 만든 액션. 옆 사람에게 다가가고 싶어지는 게임이다.
- 제작
- 코나미
- 나온 해
- 1991년 3월 북미
- 갈래
- 벨트스크롤 액션
- 인원
- 최대 넷
심슨 가족 오락실 게임은 텔레비전 속 가족을 그대로 거리로 불러냈습니다. 호머와 마지, 바트, 리사가 막내 매기를 구하러 나서요. 옆으로 걸어가며 몰려오는 적을 물리치는 벨트스크롤 액션입니다. 익숙한 형식 위에 이 게임은 가족이라는 설정을 영리하게 얹었어요.
가족마다 무기가 다르다
네 사람은 싸우는 방식부터 다릅니다. 호머는 주먹과 발로, 마지는 청소기를 휘둘러, 바트는 스케이트보드로, 리사는 줄넘기로 싸워요. 캐릭터를 고르는 순간 손맛이 정해지니, 친구끼리 누가 누구를 하느냐가 먼저 즐거웠습니다.
길에 떨어진 망치나 볼링공을 주워 던질 수도 있고, 둘이 힘을 합치면 경찰차 같은 무거운 물건까지 들어 던집니다. 혼자서는 못 하는 일이 둘이서는 된다는 것을, 이 게임은 화면 속 장면으로 보여 줬어요.
혼자 싸우면 한 사람의 기술, 둘이 붙으면 가족의 기술이다.
가까이 서면 합체 공격
이 게임의 발명은 합체 공격입니다. 두 캐릭터가 가까이 서면 둘만의 기술이 나가요. 호머는 아이를 어깨에 태워 위아래 두 높이에서 적을 치고, 바트와 리사는 팔짱을 끼고 달려 적을 한꺼번에 쓸어 넘깁니다.
그러니 싸우다 보면 자꾸 옆 사람 곁으로 가게 됩니다. 협동하라고 말하는 대신, 붙어 있을 때 더 신나는 일이 생기도록 만든 거예요. 기계는 2인용과 네 명이 각자 자리를 가진 4인용 두 가지로 나왔습니다.
심슨 가족은 코나미가 만들고 내놓은 1991년 오락실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북미에는 1991년 3월에 나왔습니다. 최대 네 명이 심슨 가족이 되어 여러 적과 싸우며 매기를 구하러 가고, 방송의 성우들이 가족의 목소리를 다시 맡았습니다.
출처: The Simpsons (arcade game) · Wikipedia (2026년 9월 14일 확인)
그때 우리에게
텔레비전에서 보던 노란 얼굴의 가족이 오락실 화면에 서 있는 모습은 신기했습니다. 만화 속 인물을 내 손으로 움직인다는 것만으로도 동전을 넣을 이유가 충분했어요. 네 자리가 나란히 있는 기계 앞에서는 누가 호머를 하느냐로 가위바위보가 벌어지곤 했습니다.
잘 모르는 아이와 옆에 서게 되면 처음에는 어색했어요. 그런데 어쩌다 합체 공격이 나가 적이 한꺼번에 쓰러지면 둘이 동시에 소리를 질렀습니다. 게임이 끝날 즈음에는 이름도 모르는 그 아이와 한편이 되어 있었어요.
지금 다시 해 보면
지금 보면 적의 종류는 단순하고, 판의 흐름도 짧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가족마다 다른 무기와 붙으면 나가는 합체 공격은 여전히 웃음을 만들어요. 혼자 하면 평범하고, 여럿이 하면 특별해지는 게임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나란히 앉아 한 판 하고 싶을 때 권할 만한 게임입니다.
여러분은 심슨 가족 가운데 누구 자리에 서셨나요.